인 지 삼영이엔씨,2010년 사상최대실적 전망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6 16:12

수정 2009.12.16 16:12


코스닥 통신장비 업체인 삼영이엔씨가 오는 2010년 순이익 1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양종금증권은 16일 삼영이엔씨가 내년 101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올해보다 40.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익 100억원 돌파는 삼영이엔씨 창사 이래 처음이 될 전망이다.

동양종금증권 이상윤 연구원은 “올해 유럽 레저보트 항해장비시장 진출로 항해장비인 GPS 플로터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10여종의 신제품 출시와 알제리 해양수산부와의 선박모니터링시스템 수주금액이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동양종금증권은 삼영이엔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삼영이엔씨는 전일보다 2.70% 내린 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가정할 때 시가배당률이 3% 수준에 달해 현 시점에서 주식 매수가 유효하다”며 “2010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4배로 코스닥 시장평균 PER 11.2배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삼영이엔씨의 2010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135억원, 10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보다 각각 26.2%, 40.3% 증가하는 것이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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