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진해경제구역청-日 산일프라이메탈사,MOU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6 17:21

수정 2009.12.16 17:21



【부산=노주섭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남문지구 부품소재 전용공단의 외자유치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문희)은 16일 오후 구역청 회의실에서 일본의 산일 프라이메탈사와 1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남문지구 부품소재 전용공단 부지 6600㎡(2000평)에 자동차용 알루미늄합금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소재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남문지구 부품소재 전용공단의 외자 유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산일 프라이메탈사는 1968년 설립 이후 첨단 자동차부품소재를 생산, 도요타자동차그룹에 40년 이상 납품해 온 기업체로 자동차부품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과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최근에는 일본 시즈오카 이와타 공장에서 생산되는 하이브리드차량 부품소재를 전량 납품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남문지구 투자뿐만 아니라 부산신항만 배후물류단지(4단계) 입주업체 5차선정 입찰에도 참가, 창고 물류사업도 병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양해각서 체결은 내국인 신규 고용 부분까지 포함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희 청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남문지구가 부품소재 전용공단으로 지정된 이후 이뤄진 첫 외자 유치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활동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