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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화엘엠씨 “첨단공법 건설사 성공모델 제시”

안상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6 17:57

수정 2009.12.16 17:57



다음 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인 승화엘엠씨가 첨단공법을 이용한 전문건설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가량 증가한 3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승화엘엠씨 이승재 회장은 16일 “10월 개통한 인천대교의 포장을 시공해 기술의 우수성이 입증된 바 있다”며 “특허공법을 기반으로 건설업계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의 전형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승화엘엠씨는 승화이엔씨에서 지난 2006년 2월에 물적분할된 회사로 라텍스혼합개질콘크리트(LMC) 교량포장사업과 강교사업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1년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콘크리트와 라텍스를 섞어 방수기능을 한층 높인 LMC기법을 개발해 성장세를 이어 왔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0억원,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 9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0년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는 450억원, 45억원이다.

이 회장은 “LMC 부문 잔여물량은 약 310㎞로 지금까지의 시공실적을 웃돈다”며 “여기에 내년 히트 가설교량에서 1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등 실적이 견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에는 러시아와 베트남 등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승화엘엠씨는 한화증권을 상장주간사로 133만4000주를 공모한다. 17일과 18일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공모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6일, 희망 공모가는 6000∼7000원이다.

/hug@fnnews.com 안상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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