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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번호 210곳 새로 생기고 31곳 없어지고



전국 491개 지역·건물 등의 우편번호가 17일부터 조정되거나 신설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9월 30일 우편번호 조정 이후 발생한 변경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제4차 우편번호 조정사항을 17일 고시한다.

행정구역 변경, 공공기관 및 아파트 등 다량 배달처 총 210곳의 우편번호가 새로 생긴다. 행정동이 폐지되거나 재개발사업에 따라 31개 우편번호는 사라진다. 또 집배구역 및 지번 정비, 명칭 및 동수 변경 등에 따라 250개 우편번호가 변경된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청은 기존 446-569였던 우편번호가 446-704로 바뀐다. 또 입주를 시작한 오산시 세교지구에는 4개 우편번호가 새로 생긴다. 행정구역 명칭이 변경된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옛 하동면)은 이전과 똑같은 230-820을 사용하면 된다.
이번 고시로 우편번호 수는 3만676개에서 3만855개로 179개가 늘었다.

신설 또는 변경된 우편번호는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에서 우편번호 안내, 또는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우편번호 안내 메일링서비스’를 신청한 9만3000여 명의 고객에게는 변경 사항이 e메일로 자동 안내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