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온라인 마케팅 통합관리

현대차는 국가별로 상이하게 진행되고 있던 온라인 마케팅을 통일된 형태로 관리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온라인 마케팅 관련 내용을 통합관리하는 체계인 ‘월드와이드 네트워크 시스템(Worldwide Network System)’을 최근 구축했다.

영국과 중국, 인도, 러시아 등지의 현대차 판매거점에서는 이 시스템에 맞춰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홈페이지가 시범운영된다.

현대차는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바이럴(Viral) 마케팅’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바이럴 마케팅은 재미있는 내용의 동영상을 제작한 뒤 인터넷 사이트에 무료로 게재해 이를 본 네티즌들이 퍼담기 등을 통해 서로 전달하고 자연스럽게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도록 하는 마케팅 활동이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대형 세단 ‘에쿠스’를 홍보하기 위해 ‘영원한 열정, 현대 에쿠스(Endless passion, Hyundai EQUUS)’라는 제목의 영상물을 만들어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렸다.

이 영상은 인터넷에 공개한 첫날 6만1700회가 재생됐고 브라질과 중동 등 주요 국가의 블로그와 웹사이트에서 퍼담기가 진행되는 등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e-mail] 조용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