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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통해 무선인터넷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21 22:38

수정 2009.12.21 22:38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내년에 새 방송·통신 사업자를 탄생시켜 ‘경쟁을 통한 시장확대’에 나서겠다는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정부의 직접 지원을 통한 시장확대보다는 신규사업자를 통한 경쟁이 소비자 편익을 높이면서 건전하게 시장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게 방통위의 판단이다. 따라서 내년에는 새 와이브로 사업자를 비롯해 이동통신 재판매(MVNO)사업자, 종합편성채널사업자(종편)등 신규 사업자들이 대거 시장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올해 시작한 종편, 보도전문채널,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 등 신규방송 사업자 선정을 위한 채널 정책이 내년 초 윤곽을 드러내고 내년 중반기에는 신규사업자의 시장진입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새 방송사업자와 기존 지상파 방송사들이 나란히 경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방통위는 지상파의 24시간 방송을 검토하기로 했다.

내년 6월 지상파방송의 재허가 시기에 맞춰 정책을 결정할 계획인데 방송시간 외에 외주제작 편성규제 등에 대한 개선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통신분야도 기업들이 정부에서 주파수를 받지 않고도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MVNO 사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조건을 내년 8월 중 내놓기로 했다. 내년 초 주파수 할당 정책이 발표되면 주파수를 받아 새로 와이브로 사업을 하겠다는 기업도 등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신규사업자가 등장해 경쟁이 활성화되면 국내 방송통신 업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통위는 모든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산업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녹색성장을 주도하기로 했다. 내년 10월 중에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거나 연관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온라인 게임, 교육 등의 분야에 클라우드 시범사업을 적용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안전한 사이버 세상과 무선인터넷 고도화를 통해 인터넷 세상의 주도권을 강화해 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무선인터넷은 스마트폰을 통해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또 무선인터넷 콘텐츠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해 무선인터넷 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권해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