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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규역 더 넓어진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21 22:44

수정 2009.12.21 22:44



【인천=조석장기자】오는 2020년까지 마무리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범위가 영종, 강화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2·3단계 사업에 넣어야 할 경제자유구역의 전반적인 개발계획을 담은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재정비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수립 용역에는 송도 6·8공구와 조류 대체서식지 확대로 변경이 불가피한 11공구 재정비, 영종 및 청라지구 개발 방향, 강화 남·북단 등 경제자유구역 확대 방안 등이 담겼다.

자유구역청은 변경안을 통해 기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강화군과 옹진군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6월 중간용역보고회 당시 제시된 인천경제자유구역 확대안은 접경지역 평화벨트 구축 및 남북 동반 성장 동력 확보 방안으로 강화 남·북단 75.5㎢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 일원 17.6㎢ 등 2개 지구 93.1㎢였다.



그러나 자유구역청은 이날 제시된 변경안을 통해 강화 남단 94.5㎢와 북단 64㎢, 옹진군 북도면 22.5㎢, 기타 0.4㎢ 등 모두 181.4㎢를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안의 2배에 달해 사실상 강화도 전체와 옹진군 북도면 전체를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자유구역청은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강화, 개성공단을 연결하는 58.2㎞의 도로 개설 및 강화지역 북단과 개풍지역을 연계하는 복합도시 개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송도 11공구 개발면적은 10.44㎢로 설정하고 갯벌 상태가 좋은 3㎢를 야생조류 대체서식지로 조성키로 했으며 국제업무 중심 기능으로 편재되는 6·8공구와 함께 상업몰과 문화공간, 보행녹지 등이 주거와 연구·녹지 기능이 연계되는 수변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재정비 및 확대 지정안을 확정, 내년 초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신청을 위해 관련 중앙부처와 사전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