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서비스산업이 대형화되면서 연 매출액이 100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정부가 추진중인 서비스산업 선진화 관련 업종인 전문직 및 보건·사회복지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8년 기준 서비스업 부문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서비스산업 매출액은 1060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113조8000억원) 증가한 가운데 사업체수는 233만6000개, 종사자수는 850만9000명으로 각각 0.4%(1만개)와 3.2%(26만1000명) 늘어났다.
4인 이하 종업원을 둔 소규모 사업체는 점포 수와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마이너스 0.3%포인트, 마이너스 0.72%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종업원이 50인 이상인 대형 사업체는 0.05%포인트 늘어났고 매출액도 0.70%포인트 증가해 대형화 추세를 보였다.
특히 변호사업은 법률시장 개방에 대비한 대형화·전문화로의 전환 및 수임 건수가 증가해 전년 대비 22.9%나 매출액이 늘어났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의 경우 고령화 관련 업종인 노인요양 복지시설 운영업(88.2%)과 개인 간병인 및 유사서비스업(159.2%), 장례식장 및 장의 관련 서비스업(39.4%) 등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설립 논란과 맞물려 있는 동네 음식료품 종합소매업(구멍가게 등)은 지난해 사업체 수가 4.6% 줄어들었고 매출액도 7.2% 증가에 그쳐 성장세가 둔화됐다.
반면 종합소매점 형태의 슈퍼마켓과 체인화편의점은 전년 대비 사업체수가 각각 12.9%, 14.2% 늘어났고 매출액도 17.0%, 17.2% 급증했다.
/jschoi@fnnews.com 최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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