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선진당, 올해 사자성어 ‘기호지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1.01 12:39

수정 2010.01.01 12:34

자유선진당은 1일 신년 단배식을 갖고 경인년 새해 새출발을 다짐했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새해가 되면 사자성어를 쓴다”면서 “금년은 아주 쉽게 기호지세(騎虎之勢)로 가자”고 말했다. 이 총재는 “호랑이를 말 타듯이 타고 몰아가는 그 기세로 융성하게 나가자는 뜻으로 기호지세(騎虎之勢)를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즉석에서 의미를 설명했다.

이 총재는 정국 최대 현안인 세종시 문제에 대해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작년 한 해 동안 국론분열과 국민갈등을 조장하다 못해 심화시키고, 그래서 세종시를 충청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서로 대립하는 문제로 야기시켰다”고 회고한 뒤 “이러한 국론분열, 국민갈등을 다시 봉합하고 새로운 국민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종시 문제가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재는 “쓸데없는 짓을 하지 말고 물러서면 저절로 치유되는 문제가 세종시”라면서 “새해 우리 당은 당력을 모으고 경주해서 세종시 문제가 원안대로 추진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올해 있을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을 갖는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지방선거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아 기반을 다짐과 동시에 전국정당으로 도약하는 확실한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지방선거를 위해서 우리 당은 똘똘 뭉쳐 우리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의원들과 당원들을 독려했다.


이 총재는 “활짝 문호를 열고 모든 사람들, 선진당의 이념과 정체성에 뜻을 같이 하고 미래 개척을 위해 당에 들어와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을 위해 뛸 수 있는 각오와 용기를 가진 모든 사람을 받아들이는 개방되고 열린 정당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열린 정당, 모든 국민과 함께 하는 정당으로 탈바꿈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