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의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이 올해 더욱 확대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1월부터 지중해빈혈, 단일심실 등 선천성기형을 비롯한 21종(93개)질환을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에 추가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은 바텐 병, 얀스키-빌쇼스키 병 등 희귀·난치성 질환 111종을 대상으로 진료의 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과 환자의 보장구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2만89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업 확대로 지원 대상 질환이 총 132종으로 늘어남에 따라 5000여명의 환자가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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