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은 매월 400개 이상 기업의 구매 담당 임원 설문조사로 집계된 경제선행지표인 12월 구매관리지수(PMI)가 52.8이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52.6에 비해 소폭 개선된 수치다. 신규 주문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신규 주문량이 상승하면서 12월 생산도 확대됐다.
12월 한국 제조업 부문의 잔존 수주량은 소폭 감소했다. 이는 가장 최근의 생산 증가율이 신규 주문 성장세를 처리하기에 충분했다는 의미다.
12월 고용은 23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이는 신규 주문의 증가로 인한 생산 수요 확대에 따라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제조업체들은 생산 수요 확대로 12월 구매 활동 또한 크게 증가했다고 답했다.
12월 구매 비용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크게 증가했지만 생산 가격이 3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가격 결정력은 약세를 보였다.
프레드릭 뉴먼 HSBC 아시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제조업 PMI 조사 결과와 관련 “한국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고용 성장세가 소비 지출을 뒷받침 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우려 되는 점이 있다면 생산 가격은 여전히 하락하는 한편 구매 가격은 상승하고 있어 제조업체들의 마진 압박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true@fnnews.com김아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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