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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2월 제조업지수 3년반만에 최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1.05 02:15

수정 2010.01.05 02:15

미국의 12월 제조업 활동이 3년 6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12월 제조업지수는 55.9로 전월의 53.6을 크게 웃돌았다. 시장 예상치 54.3도 웃도는 수준이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50 이상이면 활동 팽창을 의미한다.

이로써 제조업지수는 지난해 8월 18개월 동안의 하락세를 접고 상승세로 돌아선 뒤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2006년 6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항목별로는 미래 생산활동 향배를 가름할 지표가 되는 신규주문지수가 11월 60.3에서 12월 65.5로 올랐고, 현재 생산과 고용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TD 증권 이코노미스트 밀란 멀레인은 "전반적으로 제조업지수가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는 미 제조업 부문 회복이 탄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종소비 활동이 살아나야 확실한 경기회복 발판이 마련될 것이란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디시전 이코노믹스의 피에르 엘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최종 수요가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시장이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모두 경제가 뚜렷한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판단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dympna@fnnews.com/송경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