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벨라루스 정유공장에 원유를 다시 공급하기로 결정해 유럽의 에너지 대란은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지에 따르면 이고르 세친 러시아 부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와 면담을 가지고 “러시아는 3일 벨라루스 정유공장들에게 원유공급을 다시 시작했다”며 “서부 유럽 국가들에게 중단 없는 수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31일 러시아는 벨라루스와 석유 공급 계약 합의에 실패하면서 정유공장에 석유 공급을 중단했었다.
그러나 양국은 여전히 벨라루스가 주장하는 원유 무관세 수입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유럽의 에너지 대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벨라루스는 자국에서 소비되는 러시아산 원유뿐만 아니라, 벨라루스를 거쳐 서유럽으로 수출되는 모든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무관세를 요구하고 있다.
/coddy@fnnews.com예병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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