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항 수심 증심-과학관건립등 숙원사업 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1.05 16:22

수정 2010.01.05 16:22



【부산=노주섭기자】 동북아 허브항을 꿈꾸는 부산항 수심이 세계적인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춰 16m로 증심돼 ‘국가중심항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올 국비 확보 규모가 역대 최대인 3조1106억원으로 부산항 항로수심 증심을 비롯해 부산과학관 건립 등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5일 밝혔다.

부산 신항 증심사업은 정부가 수역권이 항만공사에 있다는 이유로 사업을 항만공사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지만 국회에서 200억원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현 수심 15m에서 16m로 증심할 수 있게 돼 대형화(8000TEU→1만TEU)되는 세계화 추세에 경쟁력을 확보, 명실상부한 ‘국가중심항만’ 기능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하나의 현안이었던 ‘부산영상센터 건립’에 정부안 65억원보다 100억원이 증액 반영돼 그동안 논란이 된 부산영상센터 총사업비 조정 문제(691억원→1624억원)가 해결됐다.



이 밖에 신규사업으로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거나 절차 미완료를 이유로 반영할 수 없다는 정부의 방침에도 국립부산과학관(15억원), 사상∼하단 도시철도(10억원), 유엔평화기념관(16억원) 등이 반영돼 향후 3∼5년간 현안 추진에 5600여억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계속사업으로는 낙동 대교 정체해소를 위한 냉정∼부산 고속도로(2430억원), 동면∼장안 도로(354억원), 기장∼장안 도로(240억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1100억원), 수산물수출가공선진화단지(200억원) 등을 반영함으로써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국비 확보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안인 2조9868억원보다 1238억원 증액된 것으로 최근 5년간 평균 600억원 수준 증액과 비교하면 상당한 성과”라면서 “부산항 항로 수심 증심 등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현안 및 숙원사업 해결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