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가 모라리소스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한다.
랩지노믹스는 모라리소스와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금융감독원에 합병을 위한 합병신고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랩지노믹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합병 후 진승현 대표의 지분율은 대략 10∼12%가 될 전망”이라며 “현 최대주주인 무한투자는 새롭게 모라리소스의 주인이될 진 대표의 특수관계인으로 남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한투자 측도 “향후 모라리소스의 주인은 랩지노믹스의 진승현 대표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진행됐던 여상민 모델라인인베스트먼트 대표와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선 “여 대표의 지분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
모라리소스는 랩지노믹스를 흡수합병한다고 전일 장 마감 후 공시한 바 있다.
모라리소스와 랩지노믹스의 합병 비율은 1대 3.24다. 합병 예정기일은 오는 4월 14일. 합병 후 자본금은 약 80억원이다. 향후 주식 수는 1600만주(잠정)로 늘어난다. 사명도 합병 후 랩지노믹스로 변경될 예정이다.
랩지노믹스 진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의 우위를 다지고 해외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우회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자금력과 꾸준한 기술 개발로 유전자 진단 및 분자 유전학 분야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2년 설립한 랩지노믹스는 바이오 테크놀로지 기업이다. 분자유전검사 및 염기서열분석 서비스 등이 주요 사업이다. 현재 차세대 휴먼지놈풀시퀀싱 사업 및 약물반응성 예측 유전형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최근 주력 분야 중 하나로 분자 유전 검사를 간편한 칩 형태로 실시할 수 있는 분자진단 DNA칩과 바이오 센서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동양창업투자가 설립 초기부터 깊은 관계를 맺으며 약 3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 진 대표는 메디포스트 의학연구소 출신으로 10여년간 관리직을 수행한 관리통으로 알려져 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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