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가전업체 파세코가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10)’에 참가해 미국 가전제품 시장을 공략한다.
파세코는 최근 출시한 원적외선 살균 비데(모델명 XB-U2900B)를 주력으로 7종의 비데와 공기청정기 2종을 미국 유통 바이어에 선보일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파세코 관계자는 “원적외선 살균 비데는 열과 적외선을 이용한 살균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중소기업의 비데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라며 “원적외선 비데와 공기청정기 등 틈새 가전을 주력 판매해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파세코는 세계 최초로 노즐에 원적외선 세라믹 히터를 달아 히터에서 발생되는 열과 원적외선으로 세균을 최대 99.9%까지 제거하는 비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변기에 앉으면 자동으로 살균이 가능해 비데를 사용하기 전후에 항상 살균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파세코 측은 “한국과 일본 시장에는 유명 비데 제조사가 많아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미주 시장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라며 “자체 브랜드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판매 방식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세코는 지난 1974년 설립된 중견 가전 제조업체로 난로용 심지를 만들다 석유 스토브로 사업을 넓힌 뒤 현재는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가스쿡탑 등 빌트인 가전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삼성전자, 한샘, GE, 월풀 등 국내외 주요 전자 메이커에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가 만든 ‘케로나’ 석유 스토브는 전세계 난방기기 시장의 50%를 차지하며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다.
/yangjae@fnnews.com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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