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영화 ‘안방에서 즐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3차원(3D) 영화 ‘아바타’를 안방에서 즐길 수 있을까.
먼 미래에나 가능할 것으로 생각됐던 이 일이 올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CNN머니의 보도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채널 디스커버리는 소니, 아이맥스 등과 합작으로 안방에 3D 영상을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해 올해 안에 3D TV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디스커버리의 3D TV 방송은 하루 24시간, 365일 전 프로그램을 3D 영상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특히 디스커버리는 자연사와 우주, 과학, 기술, 영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3D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다. 전체 프로그램의 3D 방송은 세계 처음이다.
존 헨드릭스 디스커버리 사장은 “3D 방송으로 디스커버리는 미국과 전세계에서 TV 시청의 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커버리는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고 소니는 광고와 3D 영상의 판권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부터는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3D 영상으로 현실감 있게 즐기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은 오는 6월11일 열리는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전을 시작으로 올해 85개의 스포츠 경기를 3D 영상으로 방송하기로 했다.
ESPN은 관련 성명에서 “첨단기술과 만난 ESPN의 3D TV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해줄 것이며 ESPN을 진보하고 있는 방송시장의 선두에 올려놓을 것”이라며 “ESPN의 3D 방송 시작 발표는 시청자들과 ESPN 협력 업체들에도 승리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CNN머니는 더 좋은 영상을 원하는 강한 시청자들의 수요가 방송사들로 하여금 3D TV 방송 사업에 뛰어들게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과거 HD TV 방송의 시작이 HD TV 소비로 이어진 것과 유사하게 3D 방송의 시작은 3D 영상을 볼 수 있는 3D HD TV 소비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email protected]예병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