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으뜸 친환경차 ‘국산은 포르테 1.6,외제는 프리우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1.06 16:59

수정 2010.01.06 16:59



국내에서 판매 중인 차량 가운데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CO2) 배출량이 가장 적은 것은 도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 국산 차량 가운데는 기아자동차의 포르테 1.6 LPI 하이브리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국내차 131종, 수입차 216종 등 총 347종의 승용차를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및 CO2배출량을 조사한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을 6일 발표했다.

탄화수소,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위주에서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포함, 등급을 매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르면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수입차의 경우 도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가 기준치의 7.4%, CO2는 83g/㎞로 가장 적었고 국내차는 기아차의 포르테 1.6 LPI 하이브리드가 8.0%, CO2는 101.3g/㎞를 내뿜었다.

배출가스 등급 평균은 국내차(2.87)가 수입차(3.33)보다 양호했다.

국내차는 GM대우 2.43, 르노삼성 2.5, 현대 2.71, 기아 2.91, 쌍용 3.76으로 나타났으며 수입차의 경우 수입국별로 일본 2.77, 미국 3.45, 유럽(EU) 3.46 등 순이었다.

배출가스 1등급 차량은 국내차의 경우 베르나 1.6 가솔린, 모닝 1.0 가솔린, 아반떼 1.6 LPI 하이브리드, 모닝 1.0 LPI, 포르테 1.6 LPI 하이브리드였고 수입차는 시빅 하이브리드, 렉서스RX450h, 프리우스 및 캠리 하이브리드(이상 도요타) 등이다.

반면 온실가스 배출량 평균치는 국내차가 209g/㎞로 수입차 254g/㎞에 비해 적었다.

‘2015년도 예상 배출허용기준 140g/㎞ 이하’를 만족하는 차량은 국내차 7종(5.3%), 수입차 3종(1.4%)으로, 이중 국내차는 포르테 1.6 LPI 하이브리드(101.3g/㎞), 수입차는 토요타 프리우스(83g/㎞)가 가장 적게 배출차량에 올랐다.


CO2 배출량이 많은 차종은 국내차의 경우 사용연료별로 ‘체어맨W 5.0 세단(휘발유)’ 320.3g/㎞, ‘로디우스 11인승 4WD(경유)’ 292g/㎞, ‘그랜드 카니발 2.7LPI(가스)’ 267.7g/㎞였다.

수입차는 휘발유 차량인 ‘페라리 612 스카글리에티’ 512g/㎞, ‘무르시엘라고 LP670-4’ 558g/㎞, 경유차인 ‘레인지로버 스포츠 TDV8’이 298.9g/㎞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CO2 배출량은 차량 배기량이 클수록, 중량이 증가할수록 증가했다”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 경차의 보급 확대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