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변북로 성산대교∼양화대교 사이의 지하도로 건설과 병행해 일부 지상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한강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마포구 망원동 222번지 일대를 지나는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녹지공원을 조성하는 ‘망원 그린웨이’ 사업의 설계를 마치고 오는 2월 중 착공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 구간 강변북로를 폭 52m, 길이 100m의 지하도로로 만들고 위에는 8700㎡의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말 공사가 완료되면 시민들은 망원동에서 녹지공원을 거쳐 바로 한강으로 갈 수 있다.
서울시는 ‘망원 그린웨이’를 인근의 망원 빗물펌프장과 연계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한강 남쪽의 강동구 암사동 164 일대 올림픽대로에도 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녹지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올림픽대로 암사동 구간의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 사업의 설계에 착수했다. 암사동 구간도 녹지를 통해 한강과 직접 연결되면 암사 선사 유적지와 암사역사생태공원 등 인접한 공원과 한강공원이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강변북로 양화∼원효대교 구간에 기존 도로는 존치하고 강 지하에 터널을 뚫어 추가 도로를 만드는 공사를 올해 하반기 착공하고 강변북로 원효대교∼한강대교 구간을 지하화하는 공사는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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