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김원준기자】 산림청은 국내 대표 숲인 광릉숲 등 6곳을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추가된 청정지역은 경기 포천시와 남양주시에 걸쳐 있는 광릉숲과 서울 노원, 부산 연제, 대구 달서, 경기 포천, 강원 원주, 전남 목포시 등 6개 시·군·구, 44개 읍·면·동 3만6861㏊다.
이 일대는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소나무 조경수 이동과 산림경영 활동이 가능하게 됐으며 앞으로 3년동안 재선충병 예찰활동과 소나무림의 관리가 이뤄진다.
재선충병 청정지역은 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해 완전방제된 뒤 2년간 재선충병이 발생되지 않는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정·선포하게 되고 지난 2008년 강원 강릉시 등 5개 지역이 처음 지정된 후 이번 추가로 총 15개 시·군·구로 확대됐다.
우리나라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1988년 부산 동래구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된 이후 2005년 56만6000그루(7811ha)를 정점으로 최고조에 달했지만 지난해 말에는 4만2000그루(5633ha)로 급감, 최근 4년 동안 93%가 감소했다.
이런 성과는 2005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제정 이후 총력방제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 예찰·방제활동을 펼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재선충병 발생 51개 시·군·구별을 대상으로 ‘청정지역 목표제’를 펼쳐 집중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오는 2013년까지 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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