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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38곳 대단지 분양 퍼레이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1.08 18:27

수정 2010.01.08 18:27



올해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38곳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8만732가구를 쏟아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지는 모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 브랜드로 공급되는 데다 단지 규모도 1000가구 이상으로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대형 브랜드에 대단지 아파트는 시세상승을 주도하고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춰지기 때문이다.

8일 한국주택협회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협회 소속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공급할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38곳에 공급물량이 8만732가구에 달한다.

■경기지역 30곳 5만4156가구 공급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예정 물량은 경기지역이 30곳에 5만4156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은 6곳에 9262가구, 서울은 2곳에 2366가구다.



경기지역에서는 극동건설이 오는 3월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에 1006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63∼117㎡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우림건설과 공동으로 용인시 중동에 들어서는 2770가구를 이달 말께 청약접수한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경기 파주시 법흥리에 1265가구(전용 99∼297㎡)와 광교신도시 A7블록에서 1970가구(82∼145㎡)를 각각 3월과 4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남양주시 퇴계원에서 1093가구와 김포시 감정동에서 2793가구를 각각 올해 분양할 계획이다.

■내집마련 위한 맞춤 청약전략 필요

오는 2월 11일이면 분양아파트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기 때문에 올해 분양물량의 최대 화두는 입지와 분양가는 물론 계약 체결시기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지하철 역세권이나 지역 중심상권, 개발호재 등을 끼고 있는 지역 물량을 노려보되 계약시점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분양대금 마련계획도 철저히 세워야 한다. 정부가 출구전략 차원에서 금리인상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금융권 대출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올해 물량 중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수도권은 경기 광교와 판교신도시 등 유망택지지구 물량은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비싸다.
물론 유망지역은 청약가점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올해는 서울과 수도권 요지에 보금자리주택, 시프트 등이 쏟아져 나올 계획이기 때문에 청약가점이 높은 무주택자들은 저렴하면서도 당첨 가능성이 높은 보금자리주택 등을 고려해 볼 만하다.
그러나 연초에 정부가 택지지구 우선공급비율 개편 등의 청약제도를 손질했으므로 자신에게 어떤 게 유리한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