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한 참모는 “이 대통령은 이미 정 총리로부터 최종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큰 틀의 지시와 당부를 내린 만큼 이후 상황은 실무진에 맡겨둔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참모들은 바쁜 일정을 보냈다.
세종시 문제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을 비롯해 박형준 정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등은 휴일인 이날도 수정안 발표 이후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일찍부터 바쁘게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과 함께 발표문 문구를 최종 점검하는 것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에 구체적인 발표 내용을 사전 설명하고, 언론을 상대로 세종시 발전방안의 취지를 알리는 등 마무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로 예정된 비공개 고위 당정청 회동을 앞두고 청와대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 형성과 정치권 설득을 위한 최종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발표 이후 이 대통령의 입장표명 방안과 충청권 방문 계획 여부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courage@fnnews.com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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