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청년인턴사원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8000여명을 채용하기로 확정했다.
1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청년인턴 규모를 8000명 수준으로 잠정 확정하고 세부운영계획안을 해당 공공기관에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의 9000명에 비해 1000명이 줄어든 수준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최종 확정안에 상관없이 지금부터 청년인턴 채용이 가능하다”면서 “각 공공기관에서 두 차례 해봤기 때문에 채용공고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도 청년인턴제 도입 당시 마련한 지침인 공공기관 정원의 4% 범위 내에서 인턴사원을 채용하도록 권고했다.
정부는 올해 청년인턴 근무기간을 5∼12개월로 권고했으며 공공기관이 평균 10개월간 청년인턴을 고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도 적극 권장했다.
다만 공공기관 청년인턴제와 관련한 별도의 예산이 배정되지 않은 만큼 각 공공기관이 경상경비 등을 절감해 자체적으로 재원을 조달, 운영하고 있어 기관별로 채용 규모나 근무기간 등이 다를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공공기관이 청년인턴제를 실시할 경우 공공기관 경영평가(100점 만점) 중 정부권장정책이행평가(총 2점) 항목에서 최대 0.4점만 가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실효성을 위해선 배점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jschoi@fnnews.com 최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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