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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3일의 투자전략] 올해 CES가 던진 화두 주목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인 ‘소비자가전쇼(CES) 2010’이 지난 주말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CES는 독일의 국제가전전시회(IFA)와 더불어 정보기술(IT) 박람회의 양대 산맥이다.

최첨단 디지털기술로 무장한 제품들이 경합하는 ‘전자 올림픽’인 만큼 여기서 주목받는 IT의 트렌드 변화는 앞으로 증시에서 IT관련 주도주 변화를 예상함에 있어 중요한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올해 CES에서는 ‘키보드가 없는 디지털 세상’과 e북, 3차원(3D) TV, 하이브리드 디카 등이 주요 제품 및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우선 키보드가 필요없는 디지털 세상의 구현은 터치패널 관련기업들에 긍정적인 시장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애플 ‘아이폰(iPhone)’의 보급이 터치패널의 존재를 크게 부각시킨 가운데 모바일PC인 노트북이나 넷북 등에 통신기능을 장착해 스마트폰과의 중간형태 제품인 태블릿PC와 스마트북 등으로 등장하면서 터치패널을 적용하는 기기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터치패널시장 성장의 기대요인이다.

한편 미국 최대 인터넷서점인 아마존 ‘킨들’의 성공에 힙입어 제2의 성장기를 맞고 있는 e북은 콘텐츠와 단말기(E리더)뿐 아니라 디스플레이·통신·미디어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매체인 3D TV시장과 관련해서는 미국이 3D영화 콘텐츠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Full HD)급 지상파 3DTV 실험방송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중장기적으로 관련산업의 성장과 함께 관련주에 대한 기대를 유효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어닝시즌에 접어든 만큼 향후 실적호전이 기대되거나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보유한 종목을 선별하는 시장접근이 필요해 보이며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수반되는 종목군에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하이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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