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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E, 뇌졸중으로 신경세포 죽는 것 예방
비타민E가 뇌졸중으로 신경세포들이 죽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외과학교실 찬단 센 박사 연구팀은 토코트리에놀 형태의 비타민E를 쥐에 투여해 신경세포를 죽이는 지방산을 분비하는 효소의 기능을 멈추게 할 수 있었다고 과학사이트인 사이언스데일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코트리에놀 비타민E는 드물며 동남아시아 요리에 상대적으로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식물성 기름, 맥아, 보리, 톱팔메토(야자식물의 일종) 등에서 발견된다. 우리가 섭취하는 비타민E의 대부분은 이와 다른 토코페롤 형태이다.
뇌졸중으로 혈관이 막히면 글루타메이트란 신경전달물질이 뇌에서 과잉분비된다. 이로 인해 cPLA2라는 효소가 지방산을 뇌에 분비하게 되고, 지방산은 화학적 변화를 거쳐 독성을 띄게 돼 신경세포를 죽이게 된다.
센 박사 연구팀은 이미 글루타메이트에 노출된 신경세포에 토코트리에놀 비타민E를 투여하자 cPLA2 효소의 기능을 방해해 지방산의 분비가 60%나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이미 토코트리에놀을 투여한 뒤 글루타메이트가 과잉분비될 경우에도 세포의 생존률은 보통 뇌졸중 상황에 비해 4배나 더 높았다.
한편 센 박사는 “cPLA2의 이러한 기능을 막는다 해도 몸에 해를 끼치진 않는다”며 “이 효소가 활성화되지 않도록 유전자 조작된 쥐들이 정상 수명을 보이고 뇌졸중의 위험도 낮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김태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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