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하고 가슴 나오고 여드름 난 남자, 변신 가능할까
취업준비생 배기완(27)씨는 작년 상반기 취업 시즌부터 못해도 100장의 이력서를 보냈지만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은 단 8번밖에 받지 못했다. 그나마 본 면접에서도 떨어져서 취업준비 기간만 1년을 허비했다. 부모님의 눈칫밥은 이미 익숙하지만 스스로 드는 자괴감은 익숙해지지 않아 이번 시즌에는 꼭 취업을 하리라 새해 새롭게 마음을 먹었다.
이에 배씨가 계획하고 있는 것은 이미지 컨설턴트이다. 전문적인 컨설턴트 업체에 의뢰하지는 못해도 이미지를 바꾸리라 결심한 참에 나름대로 확실히 자신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마음을 먹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꾸고 싶은 점들 여러 가지 모습 중에서 배씨는 먼저 스타일링, 몸매, 피부의 3가지 분야 컨설팅을 계획했다.
■배씨의 360℃ 프로젝트 one, 스타일링 컨설팅
타고난 몸매의 비례를 바꾸는 것은 어려워도 자신의 체형을 정확하게 파악하면 스타일링으로 결점을 얼마든지 커버할 수 있다. 배씨는 181cm 정도의 큰 키를 가졌지만 다소 뚱뚱하게 느껴질 정도로 덩치 또한 큰 편이다. 이에 그는 스타일링의 첫 번째 조건으로 슬림해 보이는 룩을 꼽았다. 이를 위해 면접 때 입을 정장 선택 시 무릎 밑으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바지를 선택하여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주고자 했다. 또한 시선을 집중시켜 뚱뚱하게 보일 수 있는 굵은 줄무늬 정장보다는 무늬가 없거나 옅은 것을 선택하였다.
■배씨의 360℃ 프로젝트 two, 몸매 컨설팅
배씨에게는 스타일링으로 커버 가능한 큰 덩치 보다 더 큰 몸매 콤플렉스가 있다. 여자처럼 볼록한 가슴을 가진 것이다. 군대에서 남들보다 자신의 가슴이 조금 크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이유도 모르고 상담할 곳도 없어서 방치한지가 벌써 5년이 넘었다. 디올맨유 강민한 원장은 “배씨와 같은 경우를 여성형유방증(이하 여유증)이라고 한다”며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최근 늘어나는 여유증은 대부분 과도한 지방질의 축적이 원인이다”고 전한다.
가슴 부위에 축적된 지방질은 보통 다이어트나 운동으로는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때문에 여유증 환자라면 시술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여유증 해결에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이다. 시술은 미세한 구멍을 통해 가슴에 축적된 지방질을 제거해주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심부에 있는 지방을 태워 녹여주는 슬림리프트로 가슴지방을 제거하면 지방이 녹는 것과 동시에 처진 가슴살을 리프팅 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강 원장은 “여유증 시술 시 왼손을 이용하면 지방흡입관이 들어가는 부위를 보다 세심하게 느낄 수 있다”며 “왼손을 함께 사용하여 깊이와 지방의 양을 조절하는 핸드크래프트 시술이면 지방을 골고루 흡입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시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한다.
■배씨의 360℃ 프로젝트 three, 피부 컨설팅
배씨의 가장 큰 피부 고민인 여드름은 면도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턱 주변에 드문드문 난 여드름 때문에 아프고 쓰라려서 거뭇거뭇한 부분만 대충 쓸어버리며 깨끗하게 면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깔끔한 피부를 위해 배씨는 면도 전 샤워를 해서 피부를 비교적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다. 샤워가 힘든 상황에는 수염을 따뜻한 물에 2∼3분간 적셔 면도하기 수월한 피부로 만드는 방법을 택했다.
기본적인 몸매나 피부는 타고나는 것일지 모르지만 이미지는 충분히 자신의 노력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이에 배씨처럼 취업을 준비하는 등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면 자신의 몸에 맞는 적절한 컨설팅으로 이미지를 개선해 보는 것이 어떨까.
/과학기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