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르단 원자로 수주
우리나라가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최종 계약 대상자로 선정됐다.
14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일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0일 이같은 내용을 요르단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
연구용원자로는 원자력발전소를 위한 연구개발을 비롯해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기초과학연구 등에 필요한 대형 연구장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요르단 정부가 발주한 연구용 원자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원자력 50년 사상 첫 원자로 수주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양국은 앞으로 공급범위와 계약서 초안 작성 및 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2월 말쯤 최종 계약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범위는 당초 제안했던 것보다 오히려 늘어날 전망이어서 계약금액은 당초 입찰 금액인 2000억여원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연구원 하재주 본부장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나서도 경쟁사였던 아르헨티나 인밥 등이 한국이 수출경험이 없다는 점을 빌미로 계속 흑색선전을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한국에 대한 요르단정부의 신뢰가 높아 결국 최종 계약 대상자로 한국을 선정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과부 강영철 원자력국장은 “이번에 수출되는 연구용원자로는 향후 중소형 원자로인 스마트(SMART)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스마트 최종 설계가 끝나면 국내 건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재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