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KB금융·국민銀 잇단 의혹 벗어날까

김주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공동 종합검사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한은은 금감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공동검사권을 행사한다.

14일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4주간 국민은행에 30명, KB지주에 12명의 검사역을 투입한다. 금감원 검사역 26명은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나머지 검사역 4명은 여의도 국민은행 전산센터에서 검사에 착수했다.

중점 검사 내용은 카자흐스탄 BCC은행 인수, 사외이사 이해상충 문제, 커버드본드관련 손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확대 등이다.

이번 종합검사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강정원 국민은행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다.

강 행장이 금융당국과의 마찰로 KB금융 회장 내정자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감독당국을 향한 각종 ‘관치금융’ 논란 등 이슈들이 연달아 터지자 금감원이 이에 대해 종합검사를 통해 이 같은 의혹에서 벗어나겠다고 밝혀왔기 때문이다.

이번 종합검사의 최종 결과는 오는 5월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도 국민은행에 8명, KB금융에 1명의 검사직원을 투입해 공동 검사에 착수했다.

한은은 외국환 업무, 리스크 관리, 지급결제 업무를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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