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관련주 급등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차바이오앤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며 1만4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메디포스트 역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디포스트는 전날 상한가를 포함해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7일 1만8700원이던 주가가 단숨에 2만7000원으로 올라섰다.
알앤엘바이오 역시 이날 14.99% 급등하는 등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차바이오앤은 배아 줄기세포,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줄기세포, 알앤엘바이오는 성체 줄기세포 중 지방조직 유래 줄기세포를 각각 연구하는 국내 대표기업들이다.
대우증권 권재현 연구원은 “지난해가 줄기세포를 시장에 소개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줄기세포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줄기세포는 치매나 관절염 등 만성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을 제시하고 화이자 등 글로벌 대형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는 등 바이오의 핵심 영역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 참여 업체가 증가하는 것도 기술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업 가능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버팀목이 된다는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 관련 제품이 정식 판매 승인을 받은 사례가 없어 장밋빛 가능성만 가지고 줄기세포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성이 크다”며 “임상시험 성공 여부 및 효능, 대상 질환의 시장 현황, 차별적 사업화 성공 가능성 등을 면밀히 분석한 뒤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차바이오앤이 올해 바이오 사업 부문에서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 신지원 연구원은 “차바이오앤의 지난해 매출은 약 920억원으로 이 가운데 10%가량을 바이오 사업을 통해 거뒀을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에는 바이오 부문 매출액이 전년보다 70% 넘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승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