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 접수 이틀새 인원 초과
올해 10만명을 모집하는 희망근로 사업 참여자 신청이 접수 둘째날인 14일까지 모집인원을 초과하는 등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접수 둘째날에 이미 전국적으로 10만7596명이 신청, 예정인원 대비 107.6%의 높은 신청률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충북, 경북 지역은 신청자가 선발 예정인원의 1.5배에 달했으며 남성 신청자가 42%, 여성이 57.2%로 지난해(남 39.1%, 여 60.9%)에 비해 남성이 다소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강원도가 2762명 선발에 5626명이 지원, 203.7%의 신청률을 기록했으며 광주시(3826명 모집)도 7659명이 지원, 200.2%로 높았다. 대전은 2823명 모집에 5177명이 지원해 183.4%, 충북은 3518명 선발에 6467명이 지원, 183.8%로 집계됐다.
그러나 서울은 1만6797명 모집에 7166명이 지원, 42.7%를 기록하는 등 울산, 인천,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은 100%에 못미쳐 상대적으로 낮은 신청률을 보였다.
신청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희망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대국민 인지도가 향상돼 희망근로 사업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접수 첫날 신청자가 몰린데다 부적격자들도 자격요건을 고려하지 않고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올해 희망근로 참여자격은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로 가구소득은 최저생계비 120% 이내인 근로능력자로 한정됐으며 노동강도가 높은 10대 친서민·생산적 사업 위주로 추진돼 사업별 근로능력 심사가 강화된다고 행안부는 강조했다.
한편 올해 희망근로는 총사업비 5727억원을 투입, 총 10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3월부터 4개월간 시행된다.
/[email protected] 조윤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