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이달말 상장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이달 말께 증시에 상장된다.
지식경제부는 17일 지역난방공사를 1월 말 한국거래소에 상장해 경영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08년 마련한 제3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공공지분을 51% 이상 유지하기로 하고 지역난방공사의 기업공개를 추진해 왔다.
공모는 20일 우리사주조합(20%), 지방자치단체(5%) 청약이 우선 진행된 후 21∼22일 이틀간 기관(45%) 및 일반인 청약(30%)이 이뤄진다.
공모주식수는 289만5000주며 액면가 5000원, 1주당 공모가는 3만3400∼4만800원으로 책정돼 있다. 상장신청 등을 거쳐 오는 29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분은 정부가 46.06%(400만주), 한국전력공사가 26.07%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관리공단과 서울시가 각각 14.05%, 13.82%를 갖고 있다. 상장 후 지분율은 4분의 1가량씩 줄게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1998년과 2007년에도 지역난방공사의 상장을 추진했으나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었다”며 “기업공개를 통해 투자금을 쉽게 확보하고 부채비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1985년 설립된 뒤 집단에너지사업법이 제정되면서 1992년 공사로 전환됐다. 이후 수도권 신도시 지역난방시설을 필두로 전국 각지에서 집단에너지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2007년에는 준시장형 공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임직원 수는 1000명 수준이며 자산규모는 부채 1조6000여억원을 포함해 2조3000여억원이다.
/[email protected] 신현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