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상하이 등 7개 도시 흡연 규제 강화

송계신 기자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최필수특파원】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7개 도시에서 흡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신화통신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7개 도시의 보건관련 담당관들은 베이징에 모여 ‘무연도시’ 건설 계획에 대해 토론했다. ‘무연도시’ 프로젝트는 빌게이츠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일종의 금연 홍보 계획이다.

동 프로젝트에 먼저 참여한 상하이, 뤄양, 창사 측 대표는 흡연 위험의 홍보를 강화하고 교육훈련과 로컬 커뮤니티의 활동을 통해 신생아 등 취약 계층의 간접흡연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닝보, 우시, 탕산, 칭다오 등 도시에서는 학교, 병원, 사무실 등에서부터 금연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빌게이츠재단의 이번 프로젝트는 작년 6월23일 시작되어 현재 7개 도시가 참가하여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2007년 현재 중국의 흡연자수는 3억명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간접흡연 피해자는 5억4천만명, 이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1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엑스포 개최를 앞둔 상하이시는 담배회사로부터 2억위안(약 320억원)을 지원받아 금연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있는 광저우시도 ‘금연 아시안 게임’을 표방하기로 했다. 중국 위생부에서는 2011년부터 행정기관과 병원에서부터 완전 금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