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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일째 1700선 유지..빠른 경제회복세가 버팀목!

김한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1700선을 지켜내 안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6포인트(0.09%) 내린 1710.22로 거래를 마쳤다. 소폭 떨어지긴 했어도 1710선을 유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1700선에 안착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분석의 밑바탕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3·4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3.2%(전기 대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했다.한국 경제에 매우 비관적이었던 국제통화기금(IMF)조차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최근 3.6%에서 4.5%로 올려잡을 정도다.

한화증권 최광혁 연구원은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장중 전고점(1723.17)을 돌파한 것도 호재로 평가되고 있다. 최광혁 연구원은 “전고점을 돌파한 만큼 1700선 정도는 안착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향후 지수가 전고점을 깨고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안요소가 없는 것도 아니다. 외국인 수급이 불안하다는 게 가장 큰 고민이다. KB투자증권 임동민 선임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많이 떨어졌고 주가도 이미 많이 오른 상황이어서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이전처럼 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1700선 안착을 자신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특별한 주도주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증시가 1700선에 안착하려면 강력한 모멘텀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마땅한 성장 동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임동민 연구원은 “최근 조선주, 통신주 등 소외받던 종목들이 상승을 주도했지만 이런 점들이 일단락될 수 있다”면서 “정보기술(IT)이나 자동차 쪽도 차익실현 요인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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