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인텔 캐피탈, 올해 일본 투자 확대 전망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19억6000만달러의 운영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인텔 캐피탈이 올해 일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 인텔 캐피탈이 일본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생산성이 회복되고 있어 올해 일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 제2의 통신사업자인 KDDI에서 일하다 일본 도쿄에 투자회사를 설립한 아키미치 데가와씨는 “인텔 캐피탈이 일본, 특히 상장사와 상장을 앞둔 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어 일본에게는 올해가 좋은 해가 될 것”이라면서 “투자건수는 물론 투자금액도 이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생산성이 회복되고 있는 주요 산업분야는 전자와 에너지효율 기구, 충전식 전지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라고 말했다.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생존을 위협받았던 일본 전자업체의 경우 재성장을 이끌 새 상품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데가와씨는 “전자업체의 경우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면서 인텔 캐피탈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반도체 생산장비업체와 3D영화, 3D TV와 관련된 업체들도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에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한 인텔 캐피탈은 현재 니콘을 포함해 일본 기업 주식에 300억엔 이상을 투자했다. 50억엔을 투자한 지난해에는 홈씨어터시스템 제조업체인 온교를 포함한 3개사 주식을 사들였다.

한편 일본 벤처 캐피탈 어소시에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설립된지 오래되지 않고 고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는 1억4800만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2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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