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년만의 폭설과 한파로 어그부츠가 유행을 하고 있다. 동대문 등 각지에서는 어그부츠가 없어 팔지 못할 지경이라고 한다. 백화점 등지 역시 어그부츠 일색이다. 한 백화점의 경우 어그부츠 전문 매장을 만들어 올 한 해만 약 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길에서 어그부츠를 신지 않는 이들을 찾기 힘들 정도로 어그부츠가 인기인 가운데, 어그부츠를 신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대학생 류희영(25, 가명)씨는 거리는 어그부츠의 축제이지만 본인은 어그를 신을 수 없다고 토로한다. 어그부츠는 대부분 안이 양털로 되어 있어 착용 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발에 약간 땀이 나는 것이 사실인데, 희영씨의 경우 발에 유독 땀이 많은 다한증이라 어그부츠까지 신어 더 많은 땀을 흘릴 수는 없었다는 것이다.
■다한증이라도, 어그는 신고 싶다구요!
더원보톡스네트워크는 “다한증은 땀분비가 과도하게 일어나는 현상으로, 손바닥, 발바닥,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 겨드랑이, 이마, 코 끝 등에 많이 생긴다”며 “보통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많이 발병 하며 에크린선의 땀 분비가 과다하게 일어나 냄새는 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고 전한다. 그러나 만약 류씨와 같이 발바닥에 다한증이 있는 경우에는 발에 땀이 차 냄새가 날 수 있다. 그렇다면 다한증이라도 어그를 신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발에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의 특성상, 발에 땀 흡수가 잘되는 면양말을 신으면 비교적 냄새 걱정 없이 어그부츠를 신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어그부츠를 신고 있는 동안 자주 발을 환기를 시켜주도록 한다. 발바닥에 땀이 났거나 어그부츠에 습기가 있는 경우 냄새는 물론, 어그부츠 자체도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맘 놓고 어그를 신을 수 있는 방법, 효과적인 다한증 치료는?
땀 걱정을 하지 않고 어그를 신고 싶다면 다한증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다한증의 효과적인 치료방법에는 보톡스를 들 수 있다.
보톡스는 에크린선의 땀분비를 억제하고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보톡스의 특성상 간단히 주사를 이용하여 시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적은 편이다. 또한, 일상생활도 바로 가능하여 시간적인 부담이 거의 없이 시술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허나 자칫 정품 보톡스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에 더원보톡스네트워크에서는 FDA의 승인을 받은 미국앨러간사의 보톡스, 영국산 디스포트의 정품을 사용하여 안전성을 최대화 시켰다.
다한증으로 인해 냄새가 나진 않을지 전전긍긍하며 어그의 유행에 동참하지 못했다면 보톡스로 간단히 치료해보는 것은 어떨까. 어그의 유행대열에 거침없이 뛰어들 수 있을 것이다.
/과학기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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