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등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한 체온 유지이다. 매서운 바람과 낮은 기온은 급격한 체온변화를 가져와 저체온증이나 동상의 위험을 가중시켜 다른 계절보다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산은 눈이나 비 등 갑작스런 기후변화가 잦고 기온은 해발 100m 올라갈수록 섭씨 0.6도씩 낮아지며 초속 1m의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2도씩 낮아진다. 외부환경과 함께 사람의 내부 체온도 수시로 변한다. 체온은 사람은 머리를 통해 50% 이상이 발산되는데 몸이 추위를 느끼게 되면 일차적으로 머리와 주요 장기에 혈액을 집중 공급시켜 상대적으로 손과 발 등의 외부 노출이 쉬운 곳까지 원활한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동상이나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다.
등산모자는 등산복에 비해 부피가 작고 가볍지만 머리에서 발산되는 열을 차단해 옷을 한 벌 더껴입은 효과를 낼 수 있어 가장 쉽게 체온을 보호할 수 있는 겨울철 필수 아이템이다. 울(wool)이나 폴라텍 소재의 모자는 보온효과와 부드러운 촉감으로 피부가 민감하거나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게 적합하며 윈드스토퍼 소재의 모자는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기능이 뛰어나고 고어텍스 소재는 눈이나 비가 올 경우 뛰어난 방수, 투습 기능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소재의 특성을 활용해 겉감에 방풍, 발수 처리를 하고 안감에는 속건성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여 보온과 방풍효과를 극대화시킨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등산모자는 크게 4가지 스타일로 나뉘는데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인 모자 챙이 넓은 햇(Hat)스타일, 사계절 편하게 착용 가능한 야구모자 타입의 캡(Cap)스타일과 머리에 밀착되는 비니 스타일, 보온력이 높은 고소모(귀덮개가 달린 모자)가 있다. 자신의 아웃도어 스타일에 따라 보온, 방풍, 투습, 자외선차단 등의 모자 구입기준을 정해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겨울 산행에서 머리를 보호해 줄 수 있는 또 다른 아이템으로 바라클라바(balaclava)라고 부르는 안면모가 있다.
접어서 모자로 쓸 수도 있으며 눈 부분을 제외한 얼굴 전면을 보호할 수 있어 겨울 아웃도어 활동에 더욱 필수적인 제품이다. 모자나 마스크 등의 아이템은 보온성은 물론 패션 포인트로도 활용할 수 있어 겨울철 등산복 코디에도 유용하다.등산, 아웃도어 온라인 쇼핑몰 오케이아웃도어닷컴(www.okoutdoor.com)에서는 기능성 등산모자를 비롯해 겨울철 방한용품인 등산장갑, 이어밴드, 마스크, 손난로 등 다양한 겨울 등산용품을 구비하고 있어 편리한 비교쇼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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