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비상교육 작년 매출 11%·영업익 62% 증가

양재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1 10:28

수정 2010.02.01 10:26

비상교육은 수박씨닷컴, 비상에듀 등 온라인 교육 사업 호조덕에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1.7% 늘어난 854억8600만원, 영업이익은 62.8% 증가한 206억26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24%다. 실적 발표일 코스피 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4.23%(550원)오른 1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은 중등 온라인 사이트인 수박씨닷컴의 매출이 전년보다 126%늘어났고 고등 온라인 사이트인 비상에듀의 매출은 365%나 증가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두 온라인 사이트의 지난해 매출 실적은 125억원이다.

강사 의존도가 높은 온라인 사이트의 특징에 맞게 비상에듀는 지난해 이충권(외국어) 등 스타강사를 대거 영입해 실적을 끌어올렸다.


비상교육은 이어 비상장 계열사 비상ESN, 비상교평, 비상캠퍼스의 매출 155억원과 합치면 지난해 계열사 전체 매출이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넘어섰다. 비상ESN은 중등 프랜차이즈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24개 가맹점을 유치하며 매출 96억원을 올렸따. 모의고사 전문업체 비상교평과 대입 오프라인 학원 비상캠퍼스도 지난해 처음 매출이 발생했다.


비상교육 측은 “이들 3개 비상장 계열사는 지난해 처음 매출이 발생한 것”이라며 “사업 둘째 해인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능률교육도 이날 실적을 발표해 출판부문 성장과 중등 교과서 관련 매출 추가로 전년보다 17% 늘어난 매출액 439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구개발비 대폭 상감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 늘어난 45억으로 잠정집계했다.

/yangjae@fnnews.com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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