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진표 “작은 이명박 ‘김문수’ 심판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1 11:25

수정 2010.02.01 11:24

민주당 최고위원 김진표 의원은 1일 오전 경기도의회와 영등포 당사에서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6월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체인지(Change) 경기도, 더 좋은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낸 경험과 열정을 경기도에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경제와 관련, “경기도의 청년실업률이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꼴찌에서 세 번째”라며 “삼성LED 등 첨단산업이 빠져나가는 것을 환영한다는 무책임한 도정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부총리 시절 ‘참여정부 내각 결정 1호’로 유치한 파주 LG디스플레이 같은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더 많이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교육문제에 대해서는 무상급식, 혁신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과 국립경기대학 설립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야권 통합과 연대와 관련, 그는 “무너진 경기도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것보다 더 큰 대의는 없다”며 “민주개혁세력이 똘똘 뭉쳐 한나라당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끼리끼리 지방권력’을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더 이상 서울의 주변부로 머물러선 안 된다”며 “수원 들판을 천둥벌거숭이로 뛰놀던 김진표가 경기도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의 변화와 개혁을 이끄는 새로운 지도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현 경기도정에 대해서는 “철 없이 천방지축으로 좌충우돌하는 도정, 목소리만 큰 쇼맨십 도정, 시작만 요란하고 끝맺음이 없는 용두사미 리더십, 개인적 욕심만 앞세우고 대통령 눈치나 보는 줏대 없는 도정, 경기도의 ‘작은 이명박’을 심판하겠다”며 김문수 현 도지사를 겨냥했다.

/khchoi@fnnews.com최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