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식품안전정보 통합 네트워크 시스템 가동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1 10:58

수정 2010.02.01 11:28

소비자가 대형마트에서 부적합 제품을 계산하려고 할 때 이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부터 전국 16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59개 식품위생검사기관이 각각 운영하던 검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식품안전정보 네트워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의 시험결과는 즉시 ‘식품검사 정보통합 관리시스템’에 전송되며 부적합식품은 ‘위해 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형마트 등에 전달된다.

훼미리마트와 GS리테일,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이 시스템에 가입한 전국 8779개 매장은 계산대에서 부적합 식품의 판매를 자동적으로 차단한다.


식약청은 의약품과 화장품, 한약재 검사 분야로 전산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시험분석 과정을 전산화하고 시험 분석기기로부터 생성되는 시험 기초데이터를 전자화일로 저장, 국내 식품 시험검사 업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시스템 도입으로 기관당 평균 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seilee@fnnews.com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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