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 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지난 달 29일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와 연탄은행을 통해 서울 상계동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과 저소득 가구 등 총 25세대에 연탄 5000장을 후원했으며, 장학생 70여명이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2010년도 고촌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촌재단 장학생 김혜정씨(이화여대·3)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시기에 고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계속 공부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촌재단을 통해 받은 나눔의 정신을 나보다 더 어려운 형편의 이웃을 도움으로써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해 인천 학익동 일대 독거노인들에게 연탄을 후원한 이후 두 번째. 고촌재단은 태안방제 봉사활동, 장애인과 함께하는 영화관람 행사, 관악산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 고촌재단은 기업 이윤 사회환원과 봉사를 목적으로 지난 1973년 고(故) 이종근 종근당 창업주에 의해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seilee@fnnews.com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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