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세종시 민관합동위 “수정안 정당성 홍보 앞장”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1 15:45

수정 2010.02.01 15:41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1일 제12차 위원회를 열어 세종시 현지주민들이 독일의 ‘베를린-본-드레스덴’ 지역을 시찰하고 온 결과에 대해 보고 받고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이번 독일 방문이 “참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을 크게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행정기관 분산에 따른 문제점과 발전안의 우수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위원들은 독일 시찰독일 현지 조사 결과 “행정부처 분산에 따른 비효율성이 매우 커서 행정부처가 통합되어야 한다는 공통적인 인식이 존재하고 한국의 행정부처 분산 시도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라고 밝히며 “방문한 지역주민들은 행정기관이전보다 과학비즈니스벨트, 기업·대학 등의 유치가 지역발전에 훨씬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발전안을 만드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온 민간위원들이 이제는 내용을 알리는 데 앞장서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많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들이 지역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ktitk@fnnews.com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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