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근혜 “수도권 과밀해소가 세종시법 근본취지”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1 16:26

수정 2010.02.01 16:25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일 세종시 원안과 관련, “수도권과밀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이 법의 취지”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언급했다’는 지적에 대해 “새삼스러울게 없다. 법을 만든 근본 취지에 다 들어있는 내용이어서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근본 취지로 법을 만들어 통과시켰고, 그 취지대로 실현하겠다고 한나라당이 선거 때마다 약속했다”며 “너무나 당연해서 따로 말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의 이날 발언은 2월 임시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세종시 원안 추진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여권 주류의 논리를 정면 반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박 전 대표는 당내 일각에서 ‘세종시 수정안 3월 처리설’이 제기되는 데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얘기하지 않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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