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가 바이크, 아웃도어, 신발 등을 한곳에서 판매하는 신복합 유통 사업에 진출한다. ‘프로스펙스’로 대표되는 브랜드 사업도 확대, 201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중국시장에도 진출한다.
이대훈 LS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은 1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LS네트웍스 창립 60주년&프로스펙스 탄생 3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비전 2015’를 발표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프로스펙스 워킹화 사업을 필두로 브랜드 사업을 확대하고 바이크 및 신복합 유통 사업 진출, 도요타 하이브리드카 판매 등 ‘에코비즈니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만 유통되고 있는 ‘프로스펙스’ 브랜드를 올 상반기 중 해외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며 “먼저 중국 시장에 유통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S네트웍스는 올해 중국 상하이 등 주변지역에 5개 매장을 오픈한다. 2011년에는 베이징 등 중국 전역에 200여 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2015년까지 연매출 1조원을 기록한다는 목표 아래 모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선보인 프로스펙스 워킹화는 사회의 한 문화로 자리잡았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워킹화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프로스펙스는 스포츠워킹화W 인기에 힘입어 1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S네트웍스는 친환경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자전거 유통사업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 서울에 직영 자전거 매장 1호점을 열고 올해 말까지 5개의 직영 매장 오픈과 온라인 몰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곳에선 단순히 자전거를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교육, 정보 등 자전거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LS네트웍스는 LS그룹의 에너지 기업 E1이 2007년 1월 법정관리 중인 국제상사를 인수하면서 사명이 변경된 회사로 올해가 창립 60주년이다. 프로스펙스 브랜드는 올해로 탄생 30주년을 맞는다.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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