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세원셀론텍,67억규모 중동플랜트 공급계약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1 17:39

수정 2010.02.01 17:39

세원셀론텍은 대림산업과 약 67억원 규모의 플랜트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수주한 플랜트기기는 중동지역 최대 공사 중 하나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바일 수출전용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에 주요 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주바일 수출전용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는 사우디석유공사 아람코와 프랑스 석유메이저 ‘토탈’의 합자회사인 사토프가 발주한 주바일 정유공장 신설공사로 작년 하반기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대형 수주(약 3조6000억원)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동일한 주바일 프로젝트에서 대림산업이외 다른 국내 주요 협력사와 막바지 대규모 수주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3·4분기를 기점으로 수주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져 올 1월에만 신규 수주금액이 약 3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분석에 따르면 고유가, 원자재 가격 안정화를 기반으로 중동 자원 보유국들의 활발한 설비투자가 재개되면서 올해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사상 최대치인 5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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