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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해운업계 최초 AEO인증 AA등급 획득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1 17:46

수정 2010.02.01 17:46

현대상선이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한국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인증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AEO 인증은 일정 자격을 갖춘 수출입 및 물류업체에 공인 인증을 부여하고 통관 절차 등을 간소화시켜주는 제도다. 세계관세기구(WCO)에서 관련 규정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AA등급은 AAA등급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AA등급을 받은 업체는 3년 뒤 종합심사를 통과하면 AAA등급을 받을 수 있다.


현대상선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선박 입출항 시 물품 검사 간소화, 선내 불법 반입물 검사 생략 등 통관 절차상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상호 인증을 체결한 국가 간에 화물수입 통관 시 서류제출 간소화와 검사비율 축소, 통관 신속화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현대상선은 작년 8월부터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지난 6개월간 AEO 인증 획득을 추진해 왔으며 작년 1월에는 국내 해운업계에서는 처음 영국 세관으로부터 유럽 AEO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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