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종합시황] 美·유럽발 악재에도 반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1 18:05

수정 2010.02.01 18:05

2월 첫 증시가 소폭 반등하며 출발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01포인트(0.25%) 상승한 1606.44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양호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급락과 일부 유럽 국가의 정부 부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코스피 지수는 반등했다. 장중 중국의 1월 제조업지수(PMI)의 예상외 부진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탓에 1600선 아래로 밀려나는 등 등락을 거듭했지만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지난주 국내증시의 낙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도요타의 리콜소식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입어 각각 2.65%와 5.63% 오르는 등 자동차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은행들의 부실채권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는 소식으로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1∼3% 오르는 등 대형 금융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하락했고 포스코와 SK텔레콤, KT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5.43포인트(1.09%) 상승한 502.00로 장을 마감하며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5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다음, 포스데이타, 성광벤드, 태광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태웅, 동서, 소디프신소재,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하락했다.

/hit8129@fnnews.com 노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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