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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주택통계 통합망 구축.. 인허가서 입주까지 ‘한 눈에’

이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1 18:36

수정 2010.02.01 18:36

각 기관별로 각기 달리 제공하고 있는 주택공급 및 분양현황, 입주시기 및 물량 등 주택관련 정보 통계정보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통합 관리돼 국민들이 관련 정보를 보다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현재 기관별로 제공하고 있는 주택 관련 통계를 통합·제공하기 위해 ‘주택공급 관리통계 시스템(HIS)’을 구축해 이르면 6월께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HIS에서 제공되는 통계정보는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자치단체 등 여러 공공기관에서 각각 관리하고 있는 주택공급 관련 자료다. 주택건설 인·허가와 분양 및 입주물량, 분양가격 등이다. 또 금융결제원이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입주자 모집공고 및 청약결과,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 실적 등의 자료도 HIS로 통합돼 제공된다.

이렇게 되면 국민들은 HIS를 통해 주택건설 인·허가부터 분양, 청약, 입주까지 주택공급의 순환과정(라이프 사이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더 나아가 HIS를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시켜 지역·권역·시계열별로 통계를 3차원으로 구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구축된 HIS 통계를 바탕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각 상황에 맞는 정책을 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각 기관이 주택관련 통계를 산발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종합적으로 관리 및 현황파악을 하기가 쉽지 않다”며 “HIS가 구축되면 민간에서도 통계를 토대로 시장을 예측하기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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