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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65·24 언제나 민원실’ 운영

이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1 22:10

수정 2010.02.01 22:10

【수원=이정호기자】 경기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연중무휴 24시간 도민이 원하면 언제나, 무엇이든 도와주는 ‘365·24 언제나 민원실’을 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3월 중 본격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65·24 언제나 민원실’은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내 민원실에 마련돼 있으며 직원이 24시간 3교대로 근무한다.

이곳에서는 일자리, 무한돌봄, 생활법률, 세무, 부동산 상담예약과 공인중개사 자격증 등 즉결민원 및 유기민원(처리기한이 있는 민원) 334종을 접수한다.

또 교통·환경 등 단순한 일상생활 민원을 상시접수해 처리한다.

특히 고충·다수민원 등은 해당 부서 및 관련 시·군과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원스톱 협의 후 해결할 방침이어서 고충민원 처리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8일부터는 맞벌이 부부 등 낮시간에 행정관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도민을 위해 공휴일은 24시간, 평일은 매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여권도 발급한다.


도는 ‘365·24 언제나 민원실’을 시범 운영하면서 운영과정에서 나타나는 민원수요 등을 분석, 문제점을 보완해 주·야간·공휴일에 관계 없이 도민이 편한 시간에 민원을 해결하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도 제2청은 의정부시 의정부역 서부광장에 ‘365일 24시간 도민안방’이라는 이름으로 민원실을 설치해 직원이 24시간 3교대로 근무한다.

도민안방은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해온 기존의 무한돌봄센터를 확대한 것이다.


도 제2청 손경식 기획행정담당관은 “도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의정부역 서부광장에 도민안방을 설치했으며 이곳이 조금 더 밝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ungle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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