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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명태 비축물량 전량 방출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2 10:50

수정 2010.02.02 10:48

수협중앙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폭등하고 있는 명태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해 정부비축 물량과 자체비축 물량을 수도권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전량 방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수협은 오는 12일까지 정부비축 물량 341t과 자체 비축하고 있는 원양산 명태 398t을 서울 가락동, 경기 구리 등 수협 수도권 공판장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통해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명태는 최근 들어 러시아 수역의 어획물 반입량 감소로 7∼8통 기준(35∼45cm) 도매 유통시세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최고 40%나 급등한 1팬(22kg)당 6만∼6만5000원으로 형성되고 있다.


수협 관계자는 “명태가격 급등은 반입량이 감소한데다 소형규격인 12통(20cm 이하)은 반입량이 늘어난 반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5∼9통(30∼50cm)은 반입량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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