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3통 군사회담, 금강산회담 이후 개최할 듯

최진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2 14:02

수정 2010.02.02 13:57

개성공단의 통행·통관·통신, 이른바 3통 개선을 위한 남북군사실무회담이 오는 8일로 예정된 개성·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 이후 열릴 것으로 보인다.

2일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정부는 개성·금강산 실무회담의 핵심 의제가 북한 군당국의 동의 또는 추인이 필요한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임을 감안할 때 군사실무회담은 개성·금강산 실무회담 이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오는 8일 개성에서 개성·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열자고 북측에 제의해놓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주중 북한에 군사실무회담 개최 일정을 통보할 것 같다”면서 “금강산 회담 이후 군사회담을 열 경우 다음 주 중에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남북은 1일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3통 문제를 군사실무회담에서 협의하기로 하고 향후 구체적인 군사회담 일정과 장소는 남측이 통보하기로 했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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